이란에 머물던 우리 국민과 현지인 가족 등 20명이 인접국인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무사히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현지 시간 17일, 이란 주재 한국 대사관이 마련한 버스를 타고 만 하루를 넘게 달려 투르크메니스탄에 도착했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영공이 모두 폐쇄됐기 때문에 장장 1,200km를 달려서 육로로 탈출한 겁니다. <br /> <br />외교부는 투르크메니스탄 현지에 신속대응팀을 파견해 이들의 체류나 귀국을 돕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보다 하루 전에는 이스라엘에서도 탈출을 원하는 우리 국민 23명이 버스를 타고 육로를 이용해 요르단으로 무사히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이스라엘과 이란에는 여전히 많은 우리 국민과 그 가족들이 머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명형주 / 이스라엘 주재 YTN 리포터 : (이스라엘에 체류하는 한국인은) 워낙 관광지역이다 보니 정확한 인원을 확인하기 굉장히 어려운데요. 보통 주재원이나 학생, 다문화 가정 같이 장기 체류 인원은 4~5백 명으로 알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외교부는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악화하면서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도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보고 여행 경보를 격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과 이란에 남아있던 특별여행주의보 지역을 모두 여행경보 3단계로 격상하면서 두 나라 전 지역이 '출국권고' 대상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웅 / 외교부 대변인(지난 17일) : (이란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)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하면서 공관의 안내에 따라 가급적 신속히 출국해 주시고, 동 지역을 여행 계획 중인 우리 국민들께서는 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외교부는 현지 공관에서 일하는 직원들에 대해서도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택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선기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정치윤 <br />디자인ㅣ박유동 <br />자막뉴스ㅣ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5061919235803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